
광주와 전남의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 원인을 점검하기 위해 행정·정치 구조 전반에 대한 대진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광주·전남대진단위원회 구상을 설명하며, 지역 경제 침체와 기업 유치 실패의 원인을 정치 구조와 행정 운영 전반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30년 동안 한 당이 독점 구도를 형성해 오다 보니까 자기들끼리 카르텔을 형성할 수도 있고, 도대체 예산을 왜 거기다가 그렇게 쓰게 됐는지 또는 그런 국고보조금이 왜 그쪽으로 가게 됐는지"라며 지역 정치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제철, 광주 제조업 기반 등을 언급하며 산업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왜 도대체 여수의 석유화학단지는 100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던 것이 저렇게 매출이 떨어지게 되면서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2,700만 톤 세계 제1위의 광양제철 공장 주변에는 왜 자동차 공장 아니면 배를 만드는 공장, 농기계 공장 하나를 유치를 못 해 왔었는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저기 광주에 있었던 삼성전자는 왜 야금야금 밖으로 다 빠져나가게 됐는지, 왜 현대기아자동차는 100만 대 생산을 못 해 가지고 3만 5천 개나 되는 그 부속품 생산을 갖다가 광주 인근에서 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만들어서 가져오게 됐는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지역의 기업을 끌고 오지 못했기 때문에 세수가 거치지 않고,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게 되고, 월급 받은 사람이 적으니까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지 않느냐?"라며 지역 경제 침체의 핵심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청년 유출 문제를 꼽았습니다.
이어 "뭐가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고도 광주·전남에는 일자리가 없고, 기업이 안 오고,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됐고, 이렇게 지역, 경제, 골목 경제가 어려워지게 됐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전문가와 청년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는 "전문가들과 청년들을 총동원을 해 가지고 진단 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제일 먼저 진단을 하겠다"라며 "어디가 잘못됐는지를 알아야만 처방이 제대로 나올 거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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