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안 그래도 흔들리고 있는데 유시민이 조국 지원"[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5-26 17:39:36
    김용남 후보 대부업 의혹 논란 해석 분분
    "김용남, 조국 후보와 범친문한테 집중 공격…유의동 막판 상승세 큰 변수"
    "김용남, 민주당 지원받아 사기가 올라…대부업 의혹 선거 영향 미미"
    "민주당 지지층마저도 김용남에 미온적…의혹의 고리 빨리 끊어야"

    경기 평택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의 자회사였으며, 어머니의 간병 등 가족의 아픔과도 연결된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라며 "해당업체 지분인수 과정에서 어떠한 법률 위반 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경영 위기에 처하게 된 동생을 돕기 위해 2020년경 부득이 지분을 인수했으나 본인 실명으로 이전했고, 관련 재산 역시 법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신고했으며, 한 차례의 배당·급여·수익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불법 행위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6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김용남 후보 대부업 의혹 논란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현상이라고 하는 것이 실질적인 진실과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중첩되었을 때 타격을 입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후보 본인이 강조하듯이 실질적으로 불법성 여부에 대해 충분히 해명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 한편으로 보면 민주당에 적을 두고 있는 유시민, 이호철 이런 분들이 대대적으로 조국 후보를 거들고 나서는 상황이어서 안 그래도 흔들리고 있는 후보한테 더 많은 타격을 주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너무 지지율이 안 나오니까 사실은 조국 후보와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 간에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그런 경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당내에서도 아마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민주당과 민주당 내부에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논쟁이 치열하게 붙을 것"이라면서 "선거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의외로 막판에 김용남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살아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용남 후보가 과거 국민의힘 시절 어떤 발언들이라든지 또 갑질 논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대부업 관련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김용남 후보 해명에 따르면 본인의 동생이 하고 있는 대부업이 잘 안 돼서 인수를 했고 배당이라든지 그런 걸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해명과 전혀 다른 녹취가 나타났다"면서 "그런 걸 떠나서라도 대부업을 인수하고 난 다음에 자본금을 3억에서 5억으로 늘렸는데 이게 과연 사업이 안 됐으면 그렇게 자본금을 늘릴 수가 있는가 또 등록 갱신을 했다"고 문제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보도 직전에 폐업을 했는데 본인이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수익이 안 나는데 동생을 위해서 했다는 것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일련의 흐름이 있었다"면서 "또 녹취가 나타나서 차명을 해서 되느냐 물론 나중에 동생분은 그 녹취에 대해서 해명을 했는데 계속해서 어떤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김용남 후보에게 굉장히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 평택을(선거)이 굉장히 치열한 가운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국 후보와 범친문 사람들한테 집중 공격을 받고 있고 반면에 민주당으로부터는 그렇게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김용남 후보 입장에서 이런 문제가 터졌기 때문에 더더구나 민주당 진영으로부터 지원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유의동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가 반도체 경기 영향도 있을 것"이라면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유의동 후보의 지지세, 거기다 황교안 대표와의 막판 단일화 내지는 황교안 후보의 사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의동 후보의 막판 상승세가 큰 변수로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를 두 번씩이나 하면서 김용남 후보의 불법성 여부를 찾지 못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지금 주말 동안에도 지도부 인사들이 평택을 방문해서 김용남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권 선거라는 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전 경기도지사였고 또 경기 남부(평택, 화성, 용인)가 한 블록으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서 굉장히 경기가 좋다"면서 "정부 여당 그리고 이 지역 국회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조직력이 탄탄하고 굉장히 사기가 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용남 후보가 출마하기 전에 이런 것들은 정리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갑작스럽게 전략 공천을 받아서 정리를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어서 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이렇게 파묘 대전이 될 걸 몰랐을까요?"라며 "조국 후보가 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꺾어야 되기 때문에 누구나 다 예상을 했을 것인데 이런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 의심스러운 것"이라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일단 대부업체 의혹에 대해 합법이라고 치더라도 선거는 불법 합법을 따지는 게 아니라 결국 유권자들의 마음 속으로 합당, 타당을 따지는 것"이라면서 "그러니까 김용남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만큼 얻어내기 위해서 달려가야 되는 선거인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마저도 김용남 후보를 다 지지를 안 하고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친청, 친문, 민주당 지지층이 더 이탈할 거고 중도도 이탈할 것인데 갈 길은 급한데 자꾸 발목 잡히는 형국"이라면서 "보좌진 관련 그리고 대부업체 관련 등등 지금 김용남의 위기이고 민주당의 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최근 흐름을 보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이제는 김용남 후보를 때리는데 그 이유가 김용남 후보를 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김용남 후보의 표 중에는 중도와 중도 보수도 있을 것이고 황교안 후보 표까지도 가져오면 기회가 있을 수가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은데 김용남 후보가 빨리 이 의혹의 고리를 끊고 친문 친청 일부를 흡수하지 못하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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