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태형, '6이닝 노히트노런' 역투...데뷔 후 최고 투구

    작성 : 2026-05-26 21:50:01
    ▲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김태형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2년 차 우완 투수 김태형이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김태형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5-0으로 앞선 7회말 김범수와 교체됐습니다.
     
    김태형의 투구 수는 80구에 그쳐 노히트노런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KIA 벤치는 무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김태형은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기존 5이닝) 기록을 세우면서 생애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습니다.

    김태형은 1회말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후속 타자 안치홍, 임병욱을 연속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형종마저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 기뻐하는 김태형 [KIA타이거즈]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태형은 3회 1사에서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서건창과 안치홍을 맞혀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4회부터 6회까지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4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던 KIA 타선은 5회와 6회 한 점씩은 낸 뒤 7회에 3점을 뽑아냈고, 점수 차가 벌어지자 KIA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김태형은 직구(36개), 커브(5개),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6개), 슬러브(9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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