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21세기 대군부인’ 폐기하라" 국민청원 5만 명 동의...국회 상임위 회부

    작성 : 2026-05-26 14:09:52
    ▲MBC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연합뉴스]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영 중단과 콘텐츠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뒤 닷새 만인 26일 오전 5만 명 동의를 넘기며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청원인은 이 드라마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과 예법, 어휘를 무분별하게 차용해 문화 공정과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영 중단은 물론 VOD와 OTT 콘텐츠의 전면 폐기를 요구하고,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영구 퇴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식 청원으로 접수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이후 청원심사소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부의 여부 결정 등을 거쳐, 최종 채택된 청원 가운데 국회나 정부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후속 조치가 이뤄집니다.

    지난 16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11화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국에서 쓰던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동북공정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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