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의 두 번째 사후조정 회의가 18일 진행되는 가운데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파업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중노위는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19일도 같은 시간대에 회의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회의 종료 시간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1차 사후조정도 자정을 넘겨 13일 새벽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2차 사후조정에는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직접 조정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점심 휴게시간 회의장을 나오며 기자들에게 "아직 기본 입장만 들었다"며 "오후부터는 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대화되고 있다"면서도 "해 봐야 한다. 지금은 전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어떤 마음으로 조정에 임하느냐는 질문에는 "파업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주말에도 이틀 연속 사전 미팅을 갖고 조정 회의를 준비했지만, 성과급 투명화와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 등을 두고 여전히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파업을 막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경제계도 파업에 따른 산업계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파업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경제 6단체는 삼성전자 파업이 국민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주단체도 노조 요구안이 주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파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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