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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가는 배' 용아 박용철 문학정신 기린다
      1930년대 시문학파를 이끈 용아 박용철 시인(1904~1938)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10월 중 활발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는 2024년도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 행사 슬로건을 '용아의 시심(詩心)으로 단풍 스며드는 언덕'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용아에 대한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석·박사 우수논문 4편을 선정해 연구비 총 1,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용아 선생의 문학정신을 잇기 위한 '용아문학'
      2024-10-07
    • 천년고찰에서 즐기는 가을축제 화엄문화제 폐막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가을축제 '2024 화엄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4일 개막한 화엄문화제는 '화엄의 빛,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요가대회와 음악제, 걷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들이 사흘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높이 11.95m에 달하는 국보 제301호 괘불탱이 일반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4-10-06
    • 한·중·일 공연예술축제 '베세토 페스티벌'..11월 9일까지
      한·중·일 세 나라의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제28회 베세토 페스티벌'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모두 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우리나라는 고려인 이주 역사를 다룬 전통 공연 '판'과 블랙코미디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을 선보입니다. '베세토'는 베이징, 서울, 도쿄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1994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대표 공연예술 축제입니다.
      2024-10-06
    • 온라인 암표 최다 적발 공연은 가수 싸이 '흠뻑쑈'
      온라인 암표 거래가 가장 많이 적발된 공연은 가수 싸이의 '흠뻑쑈'로 나타났습니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으로부터 받은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게시판에 신고돼 실제 조치까지 이어진 건 '흠뻑쑈'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게시판에 접수된 암표 신고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3,400건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주요 예매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콘진원은 이중 티켓 발권 내역을 특정할 수
      2024-10-06
    • 80년 전 일제가 봉인해 두고 간 금고에는 뭐가 들었을까?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송리문화금고에 보관된 옛 익산금융조합 금고는 80년째 봉인된 상태로 보존 중입니다. 가로 93cm, 세로 125cm 크기의 독일제 철제 금고의 문은 발견 이후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습니다. 금고의 다이얼과 손잡이는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옛 익산금융조합은 일제강점기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던 기관으로 당시 주변 대농장 등을 운영했던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1957년 등기소로 이용되다 1969년 전북은행 이리지점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금
      2024-10-06
    • [예·탐·인]도예가 이용철.."백자에 주는 한 점의 포인트가 제 작업의 매력"(2편)
      도예가 이용철.."백자에 주는 한 점의 포인트가 제 작업의 매력"(2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공간과 소장 고려해 소형 작품 선호 - 옻칠해서 굽는 색깔은? "보통 옻칠은 오방색을 나타낸다고 해서 도자기에 발라 도태칠기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도자기 그런 작업들을 하거든요. 근데 저는 그런 일반
      2024-10-06
    • 가을, 사랑을 전하는 '가슴 따뜻한 시' 만나보세요
      가을, 사랑을 전하는 '가슴 따뜻한 시' 만나보세요 가슴 따뜻한 시를 통해 이웃과 사회에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화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주빛교회가 마련한 이 시화전은 10월 3일~12일 전남 담양읍 소아르떼 갤러리에서 '사랑이라'를 주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화전에는 심홍섭, 이호동 시인과 여러 신도들이 참여해 저마다 각기 다른 관점에서 사랑의 의미를 시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심홍섭 시인은 올해 등단 30주년으로 주로 사랑과 감성이 풍부한 신앙시와 동시를 써
      2024-10-05
    • [예·탐·인]도예가 이용철.."순백의 달항아리에 현대적 미감 불어 넣는다"(1편)
      도예가 이용철.."순백의 달항아리에 현대적 미감 불어 넣는다"(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광역시 신창동에 '도예공방 이도헌' 열어 도예가 이용철 작가는 원래 동양화를 전공한 화가였지만 어려서부터 만져온 흙의 촉감에 끌려서 다시 도예를 공부해 진로를 변경한 독특한 예술가입니다. 서양화가였
      2024-10-05
    • 화순 가을 펫스티벌 26일 개최..반려가족 나들이는 여기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하는 '화순 가을 펫스티벌'이 오는 26일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잔디광장에서 펼쳐집니다. 화순펫사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화순고인돌가을꽃축제의 부대행사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댕댕이 달리기 대회, 도전골든펫 OX 퀴즈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참가자에게는 화순사랑상품권과 메달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집니다.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 취임 후 반려동물 문화를 지역의
      2024-10-04
    • 꽃 피면 행복 온다는 '황금연꽃바나나꽃', 이곳에 피었다
      광주시립수목원에 상서로운 '황금연꽃바나나꽃'이 피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황금연꽃바나나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견되는 희귀종 바나나로, 화려한 샛노란 꽃과 길고 굵은 줄기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꽃은 꼿꼿이 서서 연꽃처럼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며, 개화기간이 9~10개월가량으로 길어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말은 '행복을 초대합니다'로, 꽃이 피면 행복이 온다거나 꽃이 피면 귀한 손님과 함께 좋은 소식이 찾아든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상용 광주수목원 양묘화훼팀장은 "전시온실에 있는 황금연꽃바나나가 지
      2024-10-04
    • 김용갑 시인, 영산강 모티브로 '삶의 애환' 노래
      전남 나주 출신 김용갑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수서행 기차를 타고'(시와사람刊)를 펴냈습니다. 89편의 시가 실린 이번 시집에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숨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시 삼영동 영산강변 냉산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시인에게 영산강은 시의 원천이자 모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의 현장으로서 모든 시와 삶이 영산강과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김 시인은 시집 서문에 "영산강은 나에게 어머니의 강이고, 사랑의 강이고 나를 찾아가는 구원의 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눈 쌓인 영산강 다리를 건너는
      2024-10-04
    • 전남농업박물관 가을철 주말 농부장터 개장합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박물관 진입로에서 두 번째 가을철 주말 농부장터를 운영합니다. 5일과 6일 이틀간 열리는 주말 농부장터에는 전남지역 농민들과 다문화 가정, 청년 농업인 등 10여 개 조합과 기업이 참여합니다. '주말 농부장터'는 농업박물관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 및 전남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기획한 콘텐츠입니다. 일반적인 장터가 아닌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와 함께 농업박물관만의 독자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행사와 연계·진행돼 호응과 성과를 얻고
      2024-10-04
    • “민족의식 일깨운 ‘광주정신 현장’ 둘러보니 가슴이 뭉클”
      "도심에 이런 뜻깊은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선조들의 훌륭한 업적을 기억할 수 있도록 흥학관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장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동구청이 기획한 '광주정신 원형길' 투어에 참여한 강희정 시인은 평소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지만 이곳에 흥학관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오늘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주정신 원형길' 투어에는 강희정 시인을 비롯 김령, 문봄, 박노식 시인 등 문인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현자 문화해설사의
      2024-10-03
    • [남·별·이]-20년간 ‘풍장’ 연작시 써온 서애숙 시인②
      송수권 시인, '남다른 재능이 있다' 칭찬 풍장(風葬)이라는 죽음의 서사에 깊이 빠져든 서애숙 시인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면 의외로 무거움보다는 '흥'과 '신명'이 관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해 왔습니다. 어릴 적 전남지역에서 부부교사를 지내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서 시인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습니다. 남다른 운동 감각을 지닌 그녀는 3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10여 년간 광주시 볼링 대표선수로 활약했습니
      2024-10-03
    • ACC서 선보이는 지역 예술대학 졸업전시 '오색윤슬'展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ACC 예술대학 졸업전시 오색윤슬'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ACC가 미래의 문화예술 창·제작자 발굴 및 육성에 이바지하고 ACC 내부 문화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ACC는 이번 전시를 위해 올해 상반기 호남 지역 소재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졸업전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공모에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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