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심인섭 씨는 블로거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와 블로그 포스팅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 '정책홍보'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2017년 건설회사에서 퇴직한 이후 본격적으로 객원기자로 발을 내딛었습니다.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행복한 우리지역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주문화재단의 '광주견문록 3,4편',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전남도청과 전북도청 등 호남지방 23개 기관에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가로 광산구보 등 관보에서 인터뷰 사진촬영도 하고 광주 푸른길과 광주 동구여행 관광책자에 사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사진기능사와 드론자격증까지 취득이처럼 10여 년 이상 여러 기관에 기고를 지속할 수 있는 배경에는 탄탄한 문장력과 '1인 미디어' 수행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사진과 영상, 드론 촬영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가로서의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방송대학 미디어영상학과에 편입해 이론을 공부했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아카데미에 등록해 영상제작과 실습을 공부했으며, 사진기능사와 드론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외에도 현재도 CMB뉴스 시민기자 등 언론매체와도 손잡고 프리랜서 기자로 취재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 또한 2018년부터 블로거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한데 이어, 둘째아들 역시 청소년 영화동아리를 거쳐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온 가족이 동반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모두의 광주' 특집에 롤모델로 선정이처럼 공공저널리즘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모두의 광주' 특집에 각 분야 롤모델 4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인터뷰 기사가 영상으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3개 기관의 취재를 담당하다 보니 한 달 일정표가 빽빽이 채워져 있습니다.
멀게는 전북 익산에서 땅끝 해남까지 종횡무진 1년에 3만㎞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취재 계획을 우선순위로 놓고 일정표를 짜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 혁신도시 '돌미끄럼틀' 영상 70만 조회시민기자로서 때때로 취재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직면하게 돼 당혹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는 "모 기관의 의뢰를 받아 3명을 인터뷰하도록 예정돼 있었는데, 당일 한 사람이 인터뷰를 거절하는 바람에 그 분량만큼을 다른 인물로 대체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민 인터뷰를 따야하는 경우 섭외가 쉽지 않아 애를 먹곤했다."고 힘든 과정을 토로했습니다.

반면, 힘들게 취재해서 올린 콘텐츠가 호응을 얻을 때 남모르는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
나주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데, 빛가람 혁신도시 전망대에 설치된 '돌미끄럼틀' 영상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70만 조회를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로 인해 한 달 나주 방문객이 수천 명이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인터뷰 1시간 전에 도착해 인터뷰 대상자와 사전에 충분히 대화를 갖고 마음의 문을 연 후 인터뷰를 진행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 "80세까지 취재현장 누비고 싶어"

현재까지 '심프로 해피트래블'의 누적 콘텐츠가 다음(DAUM), 티스토리에 3천개에 이르며, 네이버에는 5천개가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2018년부터 매일 1건 포스팅 원칙을 지켜낸 결과입니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덩달아 그가 얻는 수입도 넉넉하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그는 "월 세후 600만 원 이상의 고료 수입을 얻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젊은 사람에게 밀리지 않을 만큼 강한 체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이상 80세까지 현장을 누비며 시청자와 구독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 분야의 롤모델이 되어서 1인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성장하도록 적극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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