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0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오전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어제 중국 해상과 인접한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내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튜브 형태의 부유물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일단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신안군 홍도 북서쪽 89km 해상에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이 튜브위에 숨져 있는 변사체 2구를 발견했습니다. 40대로 추정되는 남녀로 남자는 튜브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채 여자는 튜브와 연결된 밧줄

제95주년 3*1절인 오늘 광주*전남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광주시는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3.1절 기념 전국마라톤대회와 만세운동 재현 행사,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도 본청 청사 정면 외벽에 초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도청 김대중 강당과 목포 유달산 3*1독립운동탑 등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여수산단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단체가 근로자건강센터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가 근로자건강센터 설치 지역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여수가 최적지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수가 최대 화학물질 취급지역인데다 의료 취약지역인만큼 노동자는 물론 시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건강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양시가 정부의 동서통합지대 조성과 섬진강관광 개발에 맞춰 본격적인 관광도시 개발에 들어갑니다. 광양시는 그동안 관광지 집중과 연계성이 떨어졌던 지역 관광산업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개발하기로 하고 모두 6천5백억 원을 들여 백운산권과 섬진강권, 망덕권, 도심권 등 4대 권역 35개의 신규 연계사업을 개발하는 광양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또 관련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단기와 중,장기 사업을 분류하고 정부 계획 반영과 민자 유치 등의 세부 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부실정비 논란이 일었던 한빛원전 2호기의 가동이 또다시 중단됐습니다. 한빛원전 측은 아직 가동이 중지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영광 한빛원전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지진발생 시 원자로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설비를 점검받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인터뷰-김경환/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

전라남도가 지난 2천8년부터 실시한 농어촌학생 해외 어학연수가 영어평가 점수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천8년부터 초등생과 중학생 등 모두 267명에 대해 사회적배려 학생은 전액을/ 일반 학생은 항공료 수준인 1인당 2백만 원을 부담하는 선에서 한달간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어학연수를 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어학 인증공인기관의 평가에서 연수 전보다 평균 7점 정도 영어점수 향상 효과가 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박준영지사는 이들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연수기

전남도립도서관이 독서문화를 확대하자는 뜻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올 한해 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올해의 책으로 일반 분야에서 따뜻한 경쟁을, 어린이 분야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 그리고 청소년 분야는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로 선정하고 올해의 책 작가의 영상을 상영하는 등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개관 3년째인 전남도립도서관은 11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서도 천백여 권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우이산호와 송유관 충돌사고가 난 여수 해역에서 또다시 액화석유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여수시 낙포 1부두에 정박해 있던 천 톤급 액화석유 운반선에서 적은 양의 액화석유가스가 누출돼 작업자들이 구토증상을 호소하며 긴급대피했습니다. 사고 당시 운반선은 질소를 주입해 잔류 가스를 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조충훈 순천시장이 오늘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에코 CEO 조충훈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조 시장은 순천을 세계의 정원으로 만들다.에코 CEO-조충훈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지방의 소도시 순천을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만든 과정과 빚 없는 도시 건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 등을 소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이 오늘 광주*전남 시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주말 내내 머물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니다. 안철수 의원은 강한 어조로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민주당에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압박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연합 광주와 전남 시*도당 창당준비위원회에는 각각 6백명이 넘는 발기인들이 참여해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와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강한 어조로 새누리당을 비판했습니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부유물에 몸이 묶여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신안군 홍도 북서쪽 89㎞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단속중인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이 스티로폼 형태의 부유물 위에 남녀가 밧줄에 묶인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실종 신고나 미귀가 어민이 없고 부유물과 몸에 페인트 자국이 많은 것으로 미뤄 중국 내 조선소 근로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체를 인수받아 정확한 신원과 사인 등을 가릴 예정입니다.

제24 대 광주시 선거관리위원장에 장병우 광주지방법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장 법원장은 국민과 함께 자유롭고 공정한 선진 민주선거를 구현하고 지방선거가 흠 없이 공정하고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 2기 법인 이사회가 지난 2010년 정이사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학내에서 열렸지만 이사장 선임에 실패하면서 또 다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최근 법인이사 8명의 취임을 승인함에 따라 열린 조선대 이사회에는 개방이사 3명을 포함한 8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해 교원 임용과 예산 등 안건을 처리했지만 개방이사의 이사장 자격을 놓고 후보자 간 갈등을 빚어 끝내 무산됐습니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다음달 14일 다시 회의를 열어 신임 이사장 선임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이산호 충돌로 여수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이 당초 추정치보다 4.6배나 많은 최대 75만 4천 리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GS칼텍스 측이 기름 유출 당시 밸브를 잠근 시간을 거짓 진술하고 관련 서류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해경이 확인한 기름 유출량은 최소 65만 5천리터에서 최대 75만 4천리터. 국과수와 합동으로 CCTV영상, 송유관 도면, 현장 확인을 통해 산출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