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계수영대회 주 경기장 바뀌나?

    작성 : 2015-05-05 20:50:50

    【 앵커멘트 】
    U대회를 위해 신축한 남부대 국제수영장을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암초가 나타났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관람석을 개*보수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면서 광주시가 재검토에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U대회 때 이용되는 남부대국제수영장은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다이빙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2019년에 열릴 예정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주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관람석 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c.g.)국제수영연맹이 요구하는 관람석 최소 기준은 만 2천 석으로 남부대국제수영장의 3천 2백 90석으로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당초 수영장 전면을 철거하고 가변좌석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9천 석 이상의 가변좌석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면의 철 구조물을 모두 철거해야 하고, 대회 후에는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홍화성/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
    거기에 가변석을 설치할 수 있다고 돼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곳(남부대국제수영장)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설치비용이 저희들이 판단컨데 많은 비용이 들었을 때는 좀더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는냐.

    광주시는 러시아 카잔처럼 월드컵 경기장에 임시 수조를 만들어 주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비 절감을 위한 고육책이지만 당초 결정을 뒤집는 것이어서 일부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은 시설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5월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결국 가변좌석 설치와 관련된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면서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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