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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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서 20대 여성 살해 후 강간한 40대男.."가정환경 불우했다"
      같은 고시원에 살던 20대 여성을 살해 후 강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이 가정 환경이 불우해 인생을 비관하고 살았다며 양형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전날 강간살인 등 혐의를 받는 44살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강간 살인 죄책은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를 강간하려는 의사로 입을 막았다가 '살려달라'고 소리쳐 당황해 목을 졸랐다. 강간을 목적으로 목을 조른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불우한 가정 환경에 대한 양
      2025-03-26
    •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안동·청송까지 확산
      천년고찰 고운사가 화마에 전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25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입니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도 당초 안동∼경주에서 영주까지 확대됐습니다. 한국철도
      2025-03-25
    • 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팀 움직여야 하는 선수..안타까운 마음"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손상을 당한 김도영에 대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감독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주까지는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많은 팬분들의 응원하는 마음이 선수에게 전달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부도 전했습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은)이제 한 선수가 아니라 전체 팀을 움직여야 하는 선수이고, 프로야구를
      2025-03-25
    • 한강 "尹 파면,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문학인 414명, 尹 탄핵 촉구 성명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등 국내 문학계 종사자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습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이라는 이름으로 배포된 성명에서 한강 작가는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는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희경 작가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적었고, 김연수 작가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소설가 김초엽은 "제발 빠른
      2025-03-25
    • 文, '尹 파면' 단식 농성 김경수에 위로 전화..선고 지연 '우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농성을 이어가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건강 회복을 당부했습니다. 24일 김 전 지사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김 전 지사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산 책방에 오는 손님 중에 광화문 농성장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보고 왔다는 분들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김 전 지사의 소식을 계속 전달해 줬다"
      2025-03-25
    • 'ACLE 8강행' 광주FC, 사우디갈 때 "우리도 비즈니스석 탄다!"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에 진출하며 K리그 자존심을 지켜낸 광주FC가 비즈니스석을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합니다. 광주FC 측은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에 사우디행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인천에서 사우디까지의 비행시간만 최소 14시간 이상. 더구나 선수들이 K리그와 ACLE를 모두 소화하며 버거운 일정과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이 우려되는 만큼 "열악한 재정이지만 선수단의 컨디션을 위해 비즈니스석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설명
      2025-03-25
    • KIA, 개막 시리즈 '1승 1패'..김도영, 2주 뒤 재검진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돌입하는 KIA는 빅리그 출신 애덤 올러를 선발로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도영은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KIA. '약속의 8회'를 증명이라도 하듯 개막전에서 8회말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9대 2의
      2025-03-25
    • KIA, 개막 시리즈 '웃고 울고'..김도영, 2주 뒤 재검진
      【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았습니다. 내일(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돌입하는 KIA는 빅리그 출신 애덤 올러를 선발로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도영은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한 '디펜딩 챔피언' KIA. '약속의 8회'를 증명이라도 하듯 개막전에서 8회말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9대 2의 짜
      2025-03-24
    • '부동산 1타 강사' 남편, 술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아내 '구속'
      부동산 관련 유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을 담금주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아파트에서 남편 B씨의 머리를 담금주병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입니다. 사건 초기 경찰은 부부싸움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으로 보고 상해
      2025-03-24
    • "마시멜로 구워 먹겠다고.." 공원에 불낸 초등학생들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굽다가 불을 낸 초등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분쯤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 2명이 마시멜로를 구워 먹기 위해 잔디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이 주변 잔디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인력 67명과 차량 17대를 동원해 1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잔디와 폐목재 등이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을 낸 초등학생들은 모두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확인됐
      2025-03-24
    • 이재명, 한덕수 기각에 "국민 납득할까?..계엄 다시 시작될수도"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24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야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명백하게 도의적으로 헌법기관 구성이라는 헌법상의 의무를 어긴 행위에 대해서 탄핵할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는 판결을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경범죄 처벌법을 어겨도 다 벌금 내고 처리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국민은 형법이든 식품위생법이든 조
      2025-03-24
    • '세탁기에 비친 37분간의 성폭행'..반복된 악질 성범죄에도 감형된 20대
      성폭력을 저질러 장기간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또다시 악질 성범죄를 저지른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강간, 미성년자의제강간, 성폭력처벌법위반, 특수감금,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24살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등 7년 취업제한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4월 교제하던 B씨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에 여성들의 나체
      2025-03-24
    • "고속도로에 타조가 뛰어다녀요"..소방당국, 마취총 쏴 포획
      타조 1마리가 고속도로를 뛰어다니다 포획됐습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2분쯤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타조가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타조가 고속도로를 벗어나 인근 산으로 이동한 뒤였습니다. 타조는 이후 오후 5시 44분쯤 고속도로 주변 하천에서 발견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타조에게 마취총을 쏴 포획했습니다. 타조의 사육지 확인이 어려워 우선은 동물보호단체에 인계했습니다. 이날 타조 소동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2025-03-22
    • 10년 간 7억여 원 빼돌린 관리사무소 경리직원, 16일만 체포
      1,500세대 규모 아파트 관리비 수억 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40대 여성 경리직원이 잠적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광산구의 한 아파트 경리직원 48살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10년에 걸쳐 이 아파트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홀로 경리 업무를 해 오던 A씨는 전기·수도 요금, 보험금, 경비 인건비, 사업비 등을 정상적으로 사용한 것처럼
      2025-03-22
    • "한 이닝에만 8점"..KIA, 홈 개막전서 '대역전승'
      【 앵커멘트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홈 개막전에서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IA는 내일(23일)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NC와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김도영은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야말로 타선이 불을 뿜었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8회 말 1사 1, 2루 상황. 부상으로 세 시즌 만에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주장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내며 역전의 기회를 만듭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볼넷으로 진
      2025-03-22
    • 공중볼 경합 중 충돌 뒤 쓰러진 광주FC 조성권 '양호'..팀은 2대 3 '패'
      프로축구 K리그1 경기 도중 머리에 충격을 입고 쓰러져 팬들을 놀라게 한 광주FC 센터백 조성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구단 측은 22일 "병원 CT 촬영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의식 또한 또렷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성권은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던 조성권은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을 하다
      2025-03-22
    • 8회 말에만 8점 뽑아낸 KIA, 홈 개막전 '값진 첫 승'.."베테랑의 힘"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2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9대 2의 대역전극을 쓰며 첫 승을 챙겼습니다. KIA는 이날 1대 2로 뒤지고 있던 8회 말에만 무려 8점을 뽑아내며 그야말로 불타는 타선을 뽐냈습니다. 역전 드라마는 주장 나성범의 방망이에서 시작됐습니다. 8회 말 1사 1, 2루 상황. 부상으로 세 시즌 만에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NC 전사민의 투심을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베이스를 꽉
      2025-03-22
    • '교체아웃' KIA 김도영, 1차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MRI 검사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이 나왔습니다. KIA는 22일 김도영 선수가 교체아웃된 즉시 인근 병원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다며, "1차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더블체크 예정으로, 내일(23일)이나 모레(24일)쯤 2차 검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김도영은 이날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개막전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KIA가 1대 0으로 앞선
      2025-03-22
    • KIA 김도영, 홈 개막전서 부상으로 교체아웃 "MRI 검사 예정"
      '슈퍼스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주루 플레이 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습니다.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개막전에서 김도영은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KIA가 1대 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상황에서 NC 선발 로건을 상대로 3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후 1루를 밟은 후 2루로 향하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 1루로 귀루한 김도영은 갑자기 왼쪽 허벅지를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KIA 측은 "김도영이 왼쪽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2025-03-22
    • '개막전 엔트리 첫 합류' KIA 박정우 "당연히 될 줄 알았다" 자신감
      2017년 KIA 타이거즈 입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정우. 외야에서 안정된 수비와 컨택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디펜딩 챔피언' 호랑이군단의 올 시즌 첫 경기 엔트리에 당당히 포함됐습니다. 박정우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KBC 취재진과 만나 "어제까지는 좀 (떨리고)그랬는데 막상 운동해 보니까 크게 실감 나지 않고 똑같은 것 같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트리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했던 게 있기 때문에 당연히 될 줄 알고 그렇게 생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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