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만루포 두 방·18득점...한국 야구,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작성 : 2026-09-23 14:00:47
    ▲2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박재현과 박준순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태국을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국에 18대 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대만을 5대 0, 홍콩을 13대 0으로 제압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리드오프 박재현(KIA 타이거즈)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5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기뻐하는 박준순 [연합뉴스]

    박준순(두산 베어스)도 만루포를 터뜨리며 2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1회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문보경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2회에는 이재현과 김건희,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7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3회 3점을 보탠 한국은 4회에만 8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희생플라이와 적시타 등으로 14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타자 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선 박준순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투구하는 오원석 [연합뉴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없었습니다.

    5회 등판한 배찬승은 2사 1루에서 중견수 김지찬의 뜬공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B조 2위 팀에 거둔 1승을 안고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A조 1·2위 팀과 슈퍼라운드를 치릅니다.

    B조 2위는 이날 오후 홍콩과 맞붙는 대만이 유력합니다.

    슈퍼라운드 상위 2개 팀은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2개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메달 결정전은 모두 2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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