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채널인 'Giants TV'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0일 롯데는 공식 채널에 사직 KIA전 경기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노진혁 선수가 안타에 환호하며 박수를 치는 장면입니다.
제작진은 노 선수의 뒷모습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넣었는데, 유니폼 뒷면 이름 중 '진혁'이라는 글자를 가리면서 '노무한 박수'로 읽히도록 배치된 겁니다.
'노무'라는 단어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특히 다른 선수의 박수 장면에서는 이름과 무관한 위치에 자막이 쓰인 것과 달리, 노진혁 선수의 경우에만 의도적으로 이름을 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여기에 노진혁이 광주 출신인 점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달리는 등 팬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 구단 측은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영상을 재업로드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영상 내 자막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다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 및 검수 과정 전반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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