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다 마신 빈 컵인데도 내리라고?"…버스기사 한마디에 '갑론을박', 당신 생각은?

    작성 : 2026-09-18 15:12:21
    "버리고 타는 게 맞아" vs "빈 컵인데 과도한 대응"
    ▲ AI생성이미지

    빈 플라스틱 컵을 들고 시내버스에 탔다가 버스기사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았다는 승객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내버스 탑승 과정에서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는 승객 A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버스에 올라타자 기사가 자신의 손에 들린 플라스틱 컵을 가리키며 "내리세요. 음료 들고 못 탑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당시 음료를 이미 모두 마셨고 얼음까지 버린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컵을 거꾸로 뒤집자 기사는 "빈 컵을 대체 왜 들고 다녀요?"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이에 A씨가 "그럼 길바닥에 버려요?"라고 되물은 뒤 자리에 앉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A씨는 "처음부터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면 대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당시 기사 대응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버스에 타기 전에 컵을 버리는 게 맞다", "기사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비슷한 승객을 여러 명 상대할 수 있다"며 기사 입장을 이해했습니다.

    반면 "빈 컵까지 무조건 반입을 막는 것은 과하다",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승객에게 화를 낸 대응이 지나쳤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다만 해당 버스의 운행 지역과 노선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사 측의 입장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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