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6년째 줄었지만, 60세 이상 '황혼결별'은 역대 최다

    작성 : 2026-05-14 09:14:39 수정 : 2026-05-14 09:29:13
    ▲ 노부부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전체 이혼 건수는 6년째 줄었지만, 60세 이상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 8,130건으로, 전년보다 3,021건 줄었습니다.

    이는 6년 연속 감소세로, 지난 1996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부부의 이혼은 지난해 1만 3,74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943건 늘어난 수치로,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이혼에서 60세 이상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이혼 비중은 2023년 13.0%까지 낮아졌다가 2024년 14.0%, 지난해 15.6%로 다시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 여성의 경제력 확대,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이 황혼 이혼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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