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나눔 실천 10년 별정우체국

    작성 : 2015-02-27 08:30:50

    【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별정우체국 직원들이 10년 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122개 별정우체국 임직원들이

    지역인재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지역의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목포 밥퍼운동본부에 사랑의 성금도 전했습니다.



    벌써 10년쨉니다.



    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주민들과 접하는 사설우체국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마음을 한데 모으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윤민수 / 별정우체국 전남도회장

    - "도서지방에서 근무를 하다보니까 우편배달이나 고객들을 상대하면서 소외계층을 많이 만나게 됐는데 우리가 이런 봉사를 하면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넉넉하진 않지만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적립하고 성금을 모아온 성과도 큽니다.



    2006년부터 10년간 꾸준히 414명의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주고 사랑의 쌀과 성금을 모아 기증하는 등 그동안 2억 원이 넘는 나눔활동을 해왔습니다.



    ▶ 인터뷰 : 김상균 / 광주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기부할 수 있다면 모르는데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부를 하니까 더 뜻이 있고 의미가 있고 이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같이 동참해서 우리지역사회 기부문화가 확산된다면.."



    쇠락해가는 농어촌마을의 작은 우체국들이 펼치는 꾸준한 나눔활동이 각박해져가는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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