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없던 주주환원' 삼성전자 분기 현금배당 발표… 주당 374원, 2조 4,559억 규모

    작성 : 2026-07-30 11:04:01
    ▲삼성전자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374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부문 89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한데 이어 대규모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에 나섰습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우선주 각각 0.1%,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조 4,559억 원 규모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며, 배당금은 다음 달 28일 지급됩니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한 달 새 반토막 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반면 전날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구체적인 추가 주주환원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큰 상황입니다.

    주주환원 부재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에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최근 ADR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일정기간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 발표가 어렵다고 설명하고, 규제상 제약이 해소된 후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연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대장주들의 실적과 배당 정책이 차별화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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