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해남 완도, 다리 놔주니...날 업고 다니겠대요, 캬~ 이 맛에 국회의원, 계속 더"[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8-30 09:03:51
    "예타, 경제성 없다고 해 애간장...통과, 완전 축제 분위기"
    "섬 주민, 다리가 곧 인권...수십조 사업 유치보다 더 감격"
    "국힘 연찬회, '탄핵' 박근혜 초대?...오죽하면, 최후 발악"
    "이이제이,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답도, 희망도 없는 당"
    "곧 있음 MB도 불러낼 판...그냥 빵진숙과 함께 사라지길"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기쁜 소식 보고드립니다. 5선 의원을 하면서 이번만큼 노력하고 애가 탄 적은 처음입니다. 완도의 숙원 사업인 금일 약산 대교 연륙교 건설을 위한 예타 조사가 오늘 통과되었습니다.' 이렇게 적으셨는데.

    이 다리가 이렇게 이 정도로 감격해야 할 일인가요?

    ▲박지원 의원: 제가 5선 국회의원 하면서 수천억, 수조, 수십조짜리 사업도 유치를 해 봤지만. 4,500억 이 금일 약산 연륙교처럼 고생해 본 건 없습니다.

    애간장이 탔어요. 왜냐하면, 완도 군민들은 다리가 주권이고 생존권이고 인권입니다. 다리가 마지지 않으면 비바람이 불면은 모든 게 다 스톱 되는 거예요.

    그리고 금일면인데요. 거기에서 약산으로 연결되면 육지로 차로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그게 꿈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완도를 갈 때마다 그 지역 주민들이 저보고 꼭 해 주십시오. 저도 꼭 하려고 하는데.

    예비타당성 조사라고 하는 것은 경제성을 보잖아요. 사실 경제성으로 보면은 어려워요. 그리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경제성이 없다 이렇게 들리니까.

    아주 애간장이 탔어요. 그런데 이제 드디어 합격 통보를 받으니까 완도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 정도인가요? 이 다리가?

    ▲박지원 의원: 거기 구택종 대교추진위원장은 저한테 잔치를 열어서 의원님을 업고 다니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완도면 전복 잔치 좀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리고 울면서 전화하고. 그렇게 좋아해요. 그리고 김신 군수는 감사하다고 문자가 오고. 문자가 정말 많이 오고. 오늘까지도. 지금도 방금 전에 전화 온 게 그 전화예요. 노인회장이 이거 진짜 감사하다.

    △유재광 앵커: 저는 서울에 있어서 잘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는데. 그 다리가 엄청나게 큰일은 큰일인가 보네요.

    ▲박지원 의원: 이렇게까지 힘이 들고 애간장이 탔지만. 되고 나니까 이렇게 완도 군민들의 열광적인 감동적인 그런 모습을 보고, 야, 이게 이런 맛에 국회의원을 하는구나. 이렇게 느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맛 계속 보시려면 계속 더 하셔야겠네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제가 해남·완도·진도 초선이기 때문에. 또 나와도 되겠네. 또 어제 해남도 한 1,200억짜리 해남 북일에서 강진 연결하는 직선 도로가 되고 했으니까. 해남 완도 진도는 잘 됐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진숙 의원 '여자 전두환' 얘기했는데.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연찬회 행사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한 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탄핵 파면된 전직 대통령을 정점식 원내대표가 초청한 것은 진짜 국민의 생각을 또 저버리는 국민의힘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유재광 앵커: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박지원 의원: 아니 어떻게 TK 좀 이용해서 살아보려고 그러겠죠. 그런데 사실 박근혜 대통령은 혼자는 아무것도 못 해요.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정점식 대표가 감옥에 있는 최순실을 같이 초청을 해야 돼요. 박근혜 대표 대통령이 연설문 같은 것을 최순실이가 해줬잖아요.

    그래서 나는 둘을 초청을 하지. 혼자 불러봐야 무슨 큰 효과가 있겠어요?

    어떻게 됐든 국정 비리로 파면된 대통령을 다시 소환해서 앞세운다고 하는 것은 그 당이 내란당이지만은 진짜 희망 없는 당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희망 없는 당?) 희망 없죠. (오죽하면?) 오죽하면. 이제 MB도 세울 거예요.

    △유재광 앵커: MB도 이제 세울 거라고요?

    ▲박지원 의원: 다 파면돼서 감옥 갔다 온 사람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그게 이렇게 계속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뭘 하자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래서 이제 발악을 하는 것 같아요. 최후의.

    △유재광 앵커: 근데 그런 생각도 드는 게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축출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TK에서부터 좀 장동혁 대표를 허물기 위해서, 자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이제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시 불러낸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박지원 의원: 글쎄 뭐 오랑캐의 칼로 오랑캐를 친다는 말인데, 납득이 안 되잖아요. 납득이.

    어떻게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대통령을 다시 소환해서 당원들 앞에 세우느냐. 이 발상 자체가 진짜 미래가 없는 당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만큼 뭐 절박해서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박지원 의원: 절박하더라도 아무리 절박하더라도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은 정의로운 국민들과 역사를 무시하는 일이죠.

    △유재광 앵커: 아니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장 당협위원장들을 당원 중심으로 해서 싹 다 갈겠다고 그러고 있는데.

    잘못하다간 TK에 있는 분들 본인들이 다 날아가게 생겼으니까. 절박해서. 본인들도 살아보자. 이런 거 아닐까요?

    ▲박지원 의원: 지금 겁박하고 있는 거죠. 직선제로 당협위원장을 뽑겠다. 지금 현재의 당협위원장들도 민주당과 싸우지 않는 당협위원장들은 전부 자르겠다.

    그리고 중진들이 나가라. 그래야 당이 살 수 있다. 이런 것은 윤어게인 세력을 다 당협위원장 만들어 가지고 또 당 대표가 되고 집권하겠다는 것 아니에요.

    그게 집권이 되겠어요? 그러면 대통령하고 골프 치는 놈들부터 제명해야죠. ('놈' 말고 골프 친 '의원'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의원들. 많잖아요. 그분들도 다 잘라야죠. 왜냐하면 민주당과 싸워야 되는데.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에 투항했다 이건가요?

    ▲박지원 의원: 왜 대통령하고 골프 쳤냐. 이런 얘기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장동혁 이런 분들의 정치는 역설적으로 보면은 꼭 민주당 파견관 같아요.

    (민주당 전략자산.) 장동혁 대표는 우리 이로울 일만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은 정당이 보수 진보 건전하게 함께 경쟁하면서 나가야 나라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저러한 삐뚤어진 보수, 윤어게인 보수는 역사 속으로 빵진숙과 함께 없어져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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