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김민석 전 총리가 출마 선언문에서 '사꾸라, 협잡, 미쳤다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당에 대한 애정을 한 번도 놓은 적이 없다' 이렇게 강조를 하던데.
이게 뭐랄까 약간 김민석 전 총리 아킬레스 건 같은 '김민새' 이런 멸칭이 있잖아요. 그 이미지를 '계엄날 밤 뭐했냐' 이렇게 물어보면서 중첩을 시키려는 것 아닌가. 이런 느낌도 듭니다.
▲김영진 의원: 여러 가지 측면이 있죠. 사실은 김민석 총리는 30대 젊은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을 해서 32살 젊은 정치인으로 국회에 들어갔었고.
김대중 대통령의 첫 번째 정권교체 시기에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으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민주당과 함께 한 30년이기 때문에. 그 모든 공과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에 이르는 4명의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과 함께해 왔기 때문에 그 속에서 김민석 전 총리의 정치적인 판단과 결정, 행동, 이런 모든 부분에 관해서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중에 하나가 계엄 시기에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평가를 받는다고 봅니다.
또한 이재명 당대표 시기에는 수석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들을 해왔고. 대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던 그런 측면도 있었기 때문에.
김민석 총리의 공과 과에 대해서 국민과 당원들이 분명하게 평가를 하면서 대표 선출과정에 나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민석 전 총리가 출마선언문에서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거론하면서 '정권재창출' 이런 표현을 했는데.
이것도 또 김민석 전 총리를 비토하는 쪽에서는 '당신이 언제 노무현으로 정권 재창출 쪽에 섰냐. 정몽준으로 정권 재창출 편에 서 놓고 어디서 은근슬쩍 숟가락 얹으려고 하냐' 막 이렇게 비판하는데. 이게 자꾸 이렇게 감정싸움으로 가는 거 아닐까요?
▲김영진 의원: 사실은 여러 정치적 상황 속에서 어떤 결정을 했는가에 대한 여러 평가들이 있겠죠.
2002년 대선 시기에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출 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이어서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던 그 역사적 과정에 대한 평가들을 당원들이 할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 비판적인 얘기를 하는 분들 가운데 그 시기에 아무 일도 안 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 일도 안 해놓고 입만 살았다는 말씀인가요? 그러면.
▲김영진 의원: 그분들은 그러면 2002년 대통령 선거 시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본인들도 한번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유재광 앵커: 그때 뭐 나름 역할을 한, 가령 부산 사하구 지역위원장인가 했던 이상호 씨, '미키 루크' 필명 쓰는. 이분도 지금 전대에 참전을 해 갖고 막 뭐라고 하고 있던데요. 지금.
▲김영진 의원: 사실은 그분도 본인 행적에 대해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 법률적 판단에 의해서 구속됐다가 처벌을 받고 나온 분 아닙니까.
그런 분이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본인 스스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한 분이고. 그런 사람들이 저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당원들과 많은 사람들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걱정이라는 건 어떤 측면에서?
▲김영진 의원: 본인 행동거지가 똑바로 하지 않았잖아요. 법률적 판단에 의해서 처벌을 받았고 구속된 상태 속에서도 또 다른 문제가 있어서 가중처벌을 받았던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살펴보고 얘기를 해야 한다.
저는 그런 분들이 정말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정치적으로 약간 안 맞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김민석 전 총리가 '저의 당대표 출마는 당의 미래를 위해 치열한 당내 논쟁을 각오한 무거운 책임감의 산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당내 논쟁 각오. 이거는 정청래 대표랑 이른바 노선투쟁 피하지 않겠다. 이런 말 아닌가요?
▲김영진 의원: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 그다음에 송영길 대표 3명이 민주당의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사이 당정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가면서 안정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승리와 성공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그 길들을 가지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싸워나가면서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당과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
저는 그래서 네거티브적인 여러 공격도 있겠지만 그건 '양념'일 것이다.
누가 정말 제대로 된 방향과 능력을 가지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과 당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다.
민주당의 통합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요한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판단들을 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양념' 말씀해 주셨는데 양념 맛이 너무 세고 독하면 그 밑에 고기가 있든 생선이 있든 그냥 양념 맛만.
▲김영진 의원: 본래의 맛을 잃어버리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당대표가 누가 되는 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로 갈 것인가 보다는 양념 맛이 너무 세면 안 됩니다.
이전투구와 네거티브 공격이 되기 때문에. 사실은 본래의 맛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본질을 잊으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여론조사 보면은 김민석 전 총리가 상당히 앞서 나가는 걸로 나오는데. 의원님 촉은 어떠신가요?
▲김영진 의원: 저는 촉이, 이제 초기이기 때문에. 사실은 여론조사에 이제 당원과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보는데, 전당대회까지 아직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8월 17일까지 한 40여 일 넘게 남았지 않습니까. 그 속에서 각 3명의 후보자들의 정견과 내용을 듣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뭐 결정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여론의 부침은 항상 있는 거기 때문에 경선 과정들을 통해서 나타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두고 봐야 안다. 그런 말씀.
▲김영진 의원: 두고 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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