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이 요구하는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갖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백승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 계획과 관련해 "지난 6월 29일과 30일에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있었지 않느냐. 광주와 서남권 지역에 800조 원의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한 투자가 발표됐다"라며 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백 부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투자 계획만으로 완성되는 사업이 아니라며 기업의 요구를 얼마나 빠르게 뒷받침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성은 기업의 투자 의사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원하는 바를 저희들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신속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남광주가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기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백 부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충분한 전력이라든가 용수라든가 그런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부지도 충분히 갖고 있다"라며 "전력도 자급률이 200%를 넘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국의 태양광 설비의 약 23%를 우리 지역이 보유하고 있다"라며 재생에너지 기반 역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투자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인허가와 부지 공급 등 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백 부위원장은 "앞으로 투자 기업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신속한 인허가, 그리고 저렴한 부지 공급, 전력이나 용수의 충분한 공급, 이런 계획들을 세워 기업들이 희망하는 지원 정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균형발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성과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백 부위원장은 "반도체 생산 거점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 추후에 세수, 지방소득세라든가 그런 세수가 특정 지역에 집중될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재정 조정 장치도 향후 고안을 해서 반도체 생산의 혜택들이 지역에 고루고루 나누어질 수 있도록 그런 재정 배분 장치도 필요하다고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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