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출마' 최재형 "문재인 정권 어둠 끝내고 대한민국 밝히겠다"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권 5년의 어둠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기간 종로구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지 불과 1년이 안 된 제게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구라는 과분한 역할을 맡겨주셨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전략공천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지난 5년 상식이 무너진 문재인 정권 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주장하며 "무능한 정권의 위험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이 상식이고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던 종로 국회의원 후보로 최 전 감사원장을 확정했습니다.

현 정부에 맞섰던 이미지가 윤석열 후보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오는 대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경선이 진행된 서울 서초 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