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시가 지난해 프로배구 KOVO컵 대회 파행과 흥행 실패에도 올해 또다시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회를 유치해 놓고도 부실 운영 책임은 한국배구연맹에만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파행 속에 막을 내린 프로배구 코보컵 대회.
흥행 실패로 논란을 빚었던 대회가 올해 또다시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지난해 실제 관람객 수는 목표보다 2만여 명 적었고, 경제효과도 당초 예상한 80억 원의 60% 수준인 50억 원에 그친 겁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음성변조)
- "뭐 어차피 귀책사유가 그쪽(한국배구연맹)에서 있으니까...부실 운영되고 파행 운영된 부분에 대해서 연맹에서 책임 있게 해 줘야 되지 않나"
부실 운영의 책임을 배구연맹에게 돌리던 여수시는 지난 2023년부터 기존 개최지였던 순천과 통영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적극적으로 대회를 유치하고도 실패 이유로는 배구연맹 탓만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또 여수시가 지난 대회의 실패에 대한 자체적 점검도 하지 않았습니다.
징계나 감찰 등 책임 소재를 명확히 물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
한 여수시의원은 "처음 치러진 대회가 성대하기는커녕 시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다"며 "반드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냐"고 꼬집었습니다.
혈세 낭비 우려와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대회 개최 필요성에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코보컵 대회가 시작도 전에 또다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회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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