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념일이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모제가 열린 5·18 국립묘지에는 유가족과 참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고, 내일(18일) 기념식이 열릴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선 전야제가 열려 추모 열기를 더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제문 낭독과 분향이 이어지고, 46년 전 5·18 당시 산화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오월 광주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 싱크 : 양재혁/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 "46년 전 국가 폭력 앞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낸 오월 영령들께 깊은 추모와 경의를 올립니다"
참배 행렬도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4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슬픔은 여전하지만,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 인터뷰 : 조이조 /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 "내 동생들은 영원히 끝까지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죽었기에 언젠가는 또 좋은 날이 올 것이다 하고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마다 사연이 담긴 비문 하나하나 직접 읽어보며 그날의 아픔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 싱크 : 최아연·박성숙 / 참배객
- "5월의 정신이라고 하면은 가장 아무것도 없이 나를 그냥 내맡기는 이런 정신인데, 항상 되돌아보게 하는 이런 장소인 것 같고요"
광주 금남로 거리에는 5·18 정신을 알리고 체험하는 난장 부스들이 마련됐습니다.
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이 시민군에게 전했던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보고 나누며 5월 광주의 대동세상을 재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훈·김민재 / 광주광역시 봉선동
- "계엄이나 이런 사태들이 발생하고 하는 것들을 저희가 느꼈잖아요. 느낀 부분들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5·18 행사 같은 것들이 있으면..."
▶ 스탠딩 : 양휴창
- "이번 46주년 5·18 전야제 주제는 '오월의 꽃, 오월의 빛'입니다. 1980년 5월 당시 꽃처럼 스러져간 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12.3 내란 당시 광장을 밝게 비추었던 '빛의 혁명'을 의미하는 겁니다."
전야제에는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5·18 정신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내일(18일)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거행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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