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정오쯤부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회장 지위 등을 이용해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축구협회 이사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정 전 회장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와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임원이나 이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전 회장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7월 종로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정 전 회장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 등을 압수수색하고 전력강화위원과 이사회 이사 등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김정배 전 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홍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서 정 전 회장과 따로 연락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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