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경찰서는 15일 새벽 6시 20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환경미화원 2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43살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길거리에 놓인 종량제 봉투를 수거한 뒤 압축 차량에 이를 옮기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환경미화원이 다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환경미화원도 다리·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를 웃도는 0.084%였습니다.
A씨는 경찰에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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