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이 상무관에서 5·18 희생자를 기리는 작품을 이전해달라고 요구하자, 5·18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 3단체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아시아문화전당이 상무관 복원을 위해 정영창 작가에게 상무관에 전시돼 있는 작품 '검은 비'를 이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해당 작품의 의미를 고려해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은 비'는 5·18 당시 희생된 시민들의 주검을 수습해 두었던 상무관이 5·18 영령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