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재인호 최대 위기, 광주행 통해 해법 모색

    작성 : 2015-05-05 08:30:50

    【 앵커멘트 】
    남>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재보선에서 참패를 기록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대표 사퇴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광주를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당 안팎의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선거 참패 뒤 첫 방문지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의 민심부터 수습해 선거 패배 후폭풍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표는 당 지도부의 동행 없이 비서실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함께한 채 광주 서구의 마을회관 등을 돌며 선거 패배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여 더 크게 쇄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저희 부족한 점들을 제대로 성찰해서 앞으로 다음 총선 때는 광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지지받는 당이 되겠다는 약속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 체제에 대한 당 안팎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광주공항에서부터 진정성 없는 광주 방문을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피켓 시위와 맞닥뜨렸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노 패권 정치를 선거 패배의 이유로 내세우고, 박주선 의원은 공개적으로 대표 사퇴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출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문재인호가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하루빨리 구체적인 쇄신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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