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갬코시민위, 강운태 전 시장 출석 요청

    작성 : 2015-03-03 08:30:50

    【 앵커멘트 】

    3D 변환 한미합작사업이었던 갬코 사건 기억하실텐데요..



    광주시와 갬코 시민위원회가 진상파악을 하겠다며, 강운태 전 시장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와 갬코 시민위원회는 3D 변환 한미합작사업 갬코를 주도했던 강운태 전 시장에 대한 조사없이는 진상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시민위원회에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시민위원회는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강 전 시장 출석 공문을 광주시장 이름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윤 시장도 출석 요구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홍인화 / 캠코 시민위 위원장

    - "그 부분에 있어서 시장님이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셨고 진실 규명에 맞춰서 해달라고 시장님이 요청하셨고.."



    다만 아직까지 공문 발신자 명의를 광주시장으로 할지 시민위원회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광주시장 명의로 했을 경우 윤장현 현 시장과 강운태 전 시장의 정면 충돌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고, 시민위로 했을 경우 출석 요구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광주시는) 시민위원회 명의로 하되 거기에 시민위원회 태생적 배경을 써서 보내면 되지 않느냐고 (시민위에) 제안했습니다."



    출석 요구 공문은 발송 주체와 문구가 합의되는 대로 강 시장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CG

    이에 대해 강 전 시장은 이미 수 차례 검찰 조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 또다시 할 말은 없다며 시민위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와 시민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추가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있을 경우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나서기로 합의해 전*현직 광주시장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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