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선거구 획정 논의 본격화..지역 정치권 역할 중요

    작성 : 2015-01-11 20:50:50

    【 앵커멘트 】

    남> 선거구 간 인구 차가 2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었는데요..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구 획정 작업에 나섭니다.



    여> 광주*전남지역의 의석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남정치 위축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광주*전남의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은 모두 6곳.



    경계조정으로 해결이 가능한 광주 북구을과 여수시갑을 제외하면, 광주 동구와 순천*곡성, 무안*신안, 고흥*보성 등 4곳은 쪼개지거나 통합이 불가피해 호남정치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총선을 1년 4개월여 앞두고 여야가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싱크 : 정의화/국회의장

    - "법상 선거일 6개월 전에 선거구 획정이 끝나야 합니다. 10월 중순까지는 (선거구 획정이) 완성돼야 합니다"



    우선 이달 중 국회의장과 여야가 추천하는 외부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가 꾸려집니다.



    선거구 획정 논의 시작과 함께 광주전남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만 매달리는, 그런 것을 벗어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고, 그래야만 국민들도 수긍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 민심을 대변해 합리적인 선거구 조정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역 인사의 정개특위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특히 지역 대표성이 투표 가치의 평등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공감대 확대를 위해 지역 정치권이 공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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