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지금부터 5백년 전에 만들어졌다
사라졌던 목포만호진이 복원됐습니다
당시 왜적에 대한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만호진의 복원은 세계 각국이 해상주권에 관심을 갖는 시점이어서 더욱 상징성이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목포진은 세종 때인 1439년 설치된
전라수영의 4개 만호진 중 하나였습니다
1501년 수군진 성이 만들어졌다가 조선 말
을미년 때 고종의 칙령으로 폐지됐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왜적 방어를 위한 군사기지였던 만큼
이곳 목포진은 을미사변과 단발령 등의 국난적 상황에서 일제의 강압에 의해 폐지됐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군사기지가 570년전 의의를
되살려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8775㎡에 73억 원이 투입된 목포진 객사에는 목포지관이라 쓰여진 현판이 내걸렸습니다
객사는 문헌 고증 등을 통해 전통 한옥의
지붕과 전청 등이 설치됐습니다
내삼문과 홍살문 그리고 전통담장 등도
만들어졌습니다
석축도 옛 석축돌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 석축 쌓기 방식인 막돌 바른층 쌓기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목포시는 복원된 목포진이 관광 랜드마크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목포는 일제강점기에는 동양척식회사가 있었던, 수탈의 상징으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도록 역사적 스토리 구성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지금으로부터 꼭 2갑자 전인 비운의 을미년에 폐지됐다 역시 을미년 청양의 해에 복원된 목포만호진,
세계 각국에서 역사 침탈과 해양 주권 논란이 심해진 요즘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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