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도권 공급대책은 재탕…국민 빚더미로 떠미는 대출 권장책"

    작성 : 2026-08-13 18:11:16 수정 : 2026-08-13 18:42:24
    ▲ 13일, 공사 현장 둘러보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23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 대책을 두고 "기만적인 대출 권장책이자 재탕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계부채와 대출 규제 문제를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금융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출도 오픈런을 해야 하는 '선착순 대출 시대'가 됐다"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새벽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광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이너스 통장을 비롯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이 서민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을 "국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맹탕 대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수도권에 2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이 원하는 서울 도심 공급은 강서구 염창공원 부지 1천 가구가 전부"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울 도심 공급은 외면한 채 국민에게 빚을 내서 버티라고 부추기는 기만적인 '대출 권장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뒤늦은 발표에 새로운 내용이 없는 재탕식 정책"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전철을 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정부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요구했습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3만 호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그만큼 지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부터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존에 계획됐던 물량이 포함된 것인지, 실제로 새롭게 추가되는 공급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정부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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