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농기원, 마이크로버블로 가축분뇨 처리 효율 높인다

    작성 : 2026-08-12 10:13:42
    ▲ 마이크로버블 기반 폭기 기술 모식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이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슬러지 고착을 줄이며,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마이크로버블 기반 폭기 기술의 현장 실증에 나섭니다.

    마이크로버블은 일반 기포보다 크기가 작아 물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산소 전달 효율이 높은 친환경 수처리 기술입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적용하면 미생물의 활성을 높여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슬러지 고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남광주농기원에 따르면 전남광주지역 가축분뇨 발생량은 2025년 약 638만 톤으로, 축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처리시설은 장기간 운영할수록 슬러지가 내부에 쌓이거나 고착돼 폭기 효율과 처리 성능이 떨어지고, 악취 발생과 유지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농기원은 마이크로버블 기반 폭기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양돈농장 1곳에서 현장 적용성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현장 실증에 앞서 지난해 실시한 1차 실험에선 마이크로버블 폭기를 적용한 처리조의 암모니아 발생량이 일반 폭기 방식보다 약 77% 감소했고, 용존산소 전달 효율도 약 8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슬러지 고착과 악취 저감효과, 폭기 효율, 시설 운영 안정성, 유지관리 비용 절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운영기술을 확립하고, 소규모 농가에도 적용할 가축분뇨 처리기술로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