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아픔 간직"…여수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추모제

    작성 : 2026-08-03 17:35:23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 폭격 사건 제76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여수시]

    여수시는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제76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7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아픔을 간직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남면 안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과 조업 중이던 어선이 미군기의 기총사격을 받아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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