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유행 수족구병…전남광주 천명 당 31명 급증세

    작성 : 2026-08-02 21:13:18
    【 앵커멘트 】
    매년 여름이면 영유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주로 전염되는데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5살 로이는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 뒤로 고열과 함께 손발에 발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철 영유아들에게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걸린 건데, 전염성이 강해 3일 만에 동생 로아도 같은 증상으로 입원했습니다.

    ▶ 인터뷰 : 송한나 / 환자 어머니
    -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친구들이 걸렸다고 하면 거의 다 걸린다고 봐야 되더라고요 (매년 걸리고 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흔한 질병이지만 이번엔 유행 속도가 빠릅니다.

    지난달 기준 6세 이하 수족구병 환자 수는 외래 환자 1000명 중 28명꼴로 6월의 14.4명보다 두 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남광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6월 전남광주 외래환자 1000명 중 6세 이하 수족구병 환자는 11.2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30.5명까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균 / 남구미래아동병원 원장
    -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입안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하고요. 이때 탈수가 심하면 쇼크라든가 탈진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수족구병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관내 어린이집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KBC 이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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