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팀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타자에 올랐습니다.
김선빈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타이거즈 소속 통산 1,796안타로 이종범의 최다 안타(1,797)에 1개 차로 다가섰던 김선빈은 이날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선빈은 첫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SSG 박시후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타이 기록을 맞췄습니다.
이어 8회말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안타를 추가하며 KIA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안타 기록(1,798안타)을 새로 썼습니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2008년 KIA에 입단한 김선빈은 데뷔전인 2008년 4월 2일 광주 두산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165cm의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며 데뷔 2년 만에 100안타를 기록했고, 2017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한 2017시즌(176안타)에는 타격왕과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선빈은 "제가 이렇게 오래 야구할 줄은 몰랐다"며 "신인 때부터 같이 한 대선배인 이종범 선배님의 기록을 깨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깨질 기록이지만, 제가 더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선빈은 프로 입단 당시부터 따라붙었던 체격에 대한 편견도 함께 떠올렸습니다.
김선빈은 "프로라는 곳에 와서 살아남자는 목표였다"며 "안 좋은 시선도 많았고, 하드웨어 때문에 오래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부분에서 제가 강해진 거 같다"며 "그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선빈은 개인 기록보다 팀의 상승세를 먼저 바라봤습니다.
김선빈은 "김도영이나 나성범, 카스트로, 김호령 등이 잘 치고 있다"며 "제가 더 잘하고 싶다기보단, 팀 플레이를 우선하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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