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사적 첫발 내딛다"

    작성 : 2026-07-01 09:23:58

    【 앵커멘트 】
    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다시 하나 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통합특별시의회는 오늘 0시 5분에 개원해 '반도체 지원 조례'를 제1호 안건으로 통과시키며 지역 대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민형배 특별시장과 김대중 특별시교육감도 취임 선서를 하는 등 통합특별시는 자정부터 숨 가쁘게 움직였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월 1일 0시 5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무안청사 본회의장에서 역사적인 첫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통합특별시의 행정 공백을 막고 아침 9시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의회는 송형곤 의장을 선출한 뒤 특별시와 특별시 교육청 운영에 필수적인 조례 330건을 의결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800조 원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1호 조례인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입니다.

    ▶ 싱크 : 송형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 "이러한 국가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조례 의결 직후에는 초대 수장들의 취임 선서가 이어졌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320만 지역민들 앞에서 새로운 통합 시대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 "제가 꿈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 마디로 '힘'입니다.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우리의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을 힘, 우리 지역이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 힘입니다"

    김대중 통합특별시 교육감도 전남·광주 교육이 걸어갈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 싱크 : 김대중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이 걸어갈 새로운 시대의 이정표는 명확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 우리 아이가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

    자정부터 심야 임시회를 통해 출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넘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내일을 바꾸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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