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위기가구 지원 '그냥드림' 본격 운영...위기가구 발굴까지

    작성 : 2026-05-30 21:15:35

    【앵커멘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광주에서도 시작됐습니다.

    복잡한 심사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도 기대됩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햇반과 라면 등으로 가득 찬 생필품 꾸러미가 진열돼 있습니다.

    별도 심사 없이 필요하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드린다는 뜻의 '그냥드림 사업' 매장입니다.

    ▶ 싱크 : 그냥드림 매장 이용자
    -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죠.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되죠"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시범사업에 빠졌던 광주는 이번 본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동구 푸드마켓 두 곳에서 매주 두 차례, 3시간씩 운영됩니다.

    첫 방문 시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2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성남시장 시절 문제의식을 가졌던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 '깔창 생리대' 등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 싱크 : 지난해 12월 부처별 업무보고
    - "최소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굶는 것 때문에 고통받지 말라는 취지이니까 신속하게 빨리 확장을 좀 하면 좋겠어요"

    1인당 최대 3차례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재방문 때는 상담사와 상담을 진행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합니다.

    실제로 전국 시범사업 5개월 동안 9만 7,000여 명에게 물품을 지원해 1만여 명을 복지센터로 연결시켰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미 / 광주시청 돌봄정책과 담당자
    -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홍보물을 비치하고 긴급한 생계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는 현재 2곳인 운영 장소를 오는 9월부터 자치구별 1곳씩 총 5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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