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소년 성매수 혐의 20대 구속 피의자, 병원 치료받다 도주

    작성 : 2026-05-29 17:44:53
    형사 3명 따돌리고 수갑 푼 뒤 택시로 도주…경찰 추적 중
    ▲부산경찰청 [연합뉴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구속 피의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20대 남성 A씨가 달아났습니다.

    A씨는 청소년 대상 성매수 혐의로 지난 27일 구속됐다 지병 치료를 위해 형사 3명과 동행해 병원을 방문한 가운데 두 번째 병원에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수갑을 찬 채 2층 화장실 좌변기 칸에 들어간 뒤 창문을 열고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화장실 문앞에는 형사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A씨가 찼던 수갑은 파손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 건물 1층 외부에서 발견됐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온 A씨는 갖고있던 현금으로 택시비를 내고 이동한 뒤 행방을 감췄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청소년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마쳤으며,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A 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평상복 차림인 A씨는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없이 소액의 현금만 소지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인근 경남·울산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하고 도주가 장기화할 경우 공개수배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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