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노조 찬성률 73.7%

    작성 : 2026-05-27 10:44:10 수정 : 2026-05-27 11:29:17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3.7%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복지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사는 앞서 수차례 교섭을 이어왔으며, 성과급 산정 방식과 처우 개선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전삼노는 지난해부터 파업과 집회 등을 통해 임금 체계 개선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성과 보상 확대 요구가 커졌고, 이에 따라 노사 간 협상이 장기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찬반투표 가결로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단협 핵심 쟁점은 크게 임금 인상, 성과급 제도 개편, 복지 확대 등으로 정리됩니다.

    가장 핵심은 임금 인상입니다.

    잠정합의안에는 평균 임금 6.2% 인상안이 담겼고, 이 가운데 기본 인상률은 4.1%, 성과 인상률은 2.1% 수준입니다.

    성과급 제도 개편의 경우 DS(반도체) 부문에는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신설됐습니다.

    복지 부문에서는 최대 5억 원 규모의 주택자금 대출 제도가 새로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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