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용진 사과 진정성 인정받으려면 선불카드 해지 허용해야"

    작성 : 2026-05-26 17:45:01
    ▲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

    조국혁신당이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선불카드 해지 약관부터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정 회장의 사과가 너무 늦었고 내용 역시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신세계 측이 자체 조사 결과 해당 행사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5월 18일에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이 단순 우연이라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진정성이 있었다면 표현이 다소 서툴더라도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규정을 문제 삼으며 "현재 약관상 예치금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해 논란에 항의하는 소비자들이 환불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객이 원할 경우 즉시 해지가 가능하도록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며 "기업에 대한 항의 의사를 밝히려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대변인은 정 회장을 향해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말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반복돼 온 극우적 조롱 표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진상규명이 미흡한 만큼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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