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현장]광주 동구청장, 3선이냐 탈환이냐

    작성 : 2026-05-23 21:17:48
    【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역에는 어떤 후보들이 뛰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주 동구입니다.

    3선에 나선 임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년 만의 청장직 탈환을 노리는 김성환 조국혁신당 후보의 양자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재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장로와 금남로를 품은 광주의 옛 중심, 동구.

    전남도청 이전 뒤 원도심은 활력을 잃었지만, 5·18민주화운동의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품은 역사와 문화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원도심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8년 전 청장 자리를 놓고 맞붙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 섰습니다.

    민선 7·8기를 이끈 임택 후보는 동구의 산업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소매에 기대온 동구 경제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갈아끼우는 게 핵심입니다.

    전남대·조선대 병원 인프라와 묶은 AI 헬스케어 창업 단지를 조성하고, 금남로 일대는 AI 기반 게임·e스포츠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임택 /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
    - "동구를 AI 중심의 경제도시로 대전환을 시켜서 일자리 등을 늘릴 것입니다. 그리고 국립 현대 미술관 광주관을 유치해서 사람들이 찾아드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2016년 재보궐로 청장을 지냈던 김성환 후보는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바꿔 청장직 재탈환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의 1호 공약은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염두에 둔 '시 승격' 추진. 옛 도심의 역사를 보존하면서 자치단체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AI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온라인 상권지원 센터 설치, 무등산 케이블카 관광 랜드마크 조성 등 10대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조국혁신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
    - "25년 정도를 행정 공무원을 했습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이해서 충분한 행정력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8년 만에 다시 성사된 청장 대결에서 동구민이 어느 손을 들어줄지, 본선 레이스에 관심이 쏠립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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