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탱크데이' 정용진 회장 경영 일선 퇴진하라" 오월단체 공동 결의문 발표

    작성 : 2026-05-21 11:20:02
    "단순 실수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대국민 사과 요구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연합뉴스]

    5·18 단체들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 부상자회, 공로자회, 유족회 등 공법 3단체는 21일 공동 결의문을 내고, "'탱크'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유행어나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과 민주주의 탄압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무거운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광주 시민들에게 탱크는 1980년 5월 시민들을 향해 진입했던 계엄군 장갑차와 국가폭력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 역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권력이 진실을 왜곡하며 발표했던 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들은 정용진 회장의 과거 행적과 언행을 고려할 때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경영 일선 후퇴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국민 공식 사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재발 방지 대책과 조직 쇄신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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