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결렬 땐 재공습" 美, 이란 군사옵션 논의...전쟁 재개?

    작성 : 2026-05-23 11:15: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위 안보 참모들을 소집해 이란에 대한 군사옵션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회의에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들이 휴전 붕괴를 막기 위해 급파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란 공습을 재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이란과의 협상에 큰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단행한 뒤 승리를 선언하고 전쟁을 끝내는 방안까지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재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은 전쟁 종식과 추가 협상 원칙을 담은 문서를 추진하며 막판 외교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합의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등 핵 프로그램 통제 문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통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란 측은 "현재 초점은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며 핵 문제를 상세히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됐던 아들의 결혼식 참석 일정까지 취소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와 관련된 상황, 그리고 미국에 대한 사랑 때문에 백악관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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