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궐선거 하정우 후보와 정청래 대표의 이른바 '오빠 논란' 와중에 민주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유세송 가운데 하나로 가수 붐의 '옆집오빠'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개혁신당은 "'오빠' 라고 불리고 싶었던 '영식스티' 정당의 염원을 담은 공식 유세송, 옆집오빠'"라고 냉소했습니다.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12일) 페이스북에 "지금은 1980년대가 아닙니다. 이제 춘추도 많이 드셨습니다. '오빠'가 아니라 '할아버지'입니다"라고 정청래 대표를 직격하면서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본인들이 "옆집오빠"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세게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는 "불과 1주일 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몇 학년이에요?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며 아빠뻘도 넘는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게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내놓은 공식 유세송이 <옆집오빠>라는 사실은, 이번 사과가 해당 표현의 문제점을 깊이 인지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과가 아니라 그냥 순간적으로 여론을 달래기 위해 회피성으로 나온 것이라는 반증. 가짜 사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개사과 논란'에 피를 토하듯 분노하던 분들이 왜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지, 오늘도 '내가 하면 유쾌함이고 친근함의 표현이다'라는 내로남불이 상습적으로 발현된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김 후보는 또박또박 따져 물었습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는 586을 넘어 686이 되어버린 세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민주당이 왜 이렇게까지 '오빠'라는 호칭에 집착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이러한 낡을 대로 낡아버린 감성은 청년층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지가 이미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만 여전히 이를 모르는 것 같다"고 민주당을 싸잡아서 냉소했습니다.
"차라리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 나도 젊어지고 싶다'고 고백을 하십시오. 그리고 다음 유세송으로 '오빠라고 불러다오'도 추가하십시오"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지역구 유세에 "(오빠 관련 로고송을) 안 쓸 거 같다"고 하신 이소영 의원께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문을 구하고, 모르면 배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김 후보는 한마디 더 덧붙여 꼬집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옆집오빠' 등 모두 20개 노래를 유세송으로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대선에서 질풍가도(유정석), 환희(정수라), 페스티벌(엄정화), 우리의 꿈·순정(코요태), 옆집오빠(붐), 아파트(윤수일) 등 8곡을 유세송으로 사용했는데 이번 6·3 선거에도 쓸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여기에 프로야구 시즌인 점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유세송으로 남행열차(김수희), 나는 행복합니다(윤향기), 부산바캉스(하하·스컬)를 선거송으로 골랐습니다.
그 밖에도 한잔해(박군), 찐이야·니가 왜 거기서 나와(영탁), 유행가(송대관), 비행기(거북이), 영원한 친구(나미) 등도 선거송으로 정했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 맞춰 월드컵송(클론)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이소영 의원은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정 대표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탓에 각 후보자들이 '오빠'와 관련된 로고송을 안 쓰려고 한다는데 이 의원 지역구도 그러냐'는 질문에 "안 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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