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KBS,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 합의…MBC·SBS는?

    작성 : 2026-04-21 11:40:19
    ▲ JTBC 월드컵 중계 포스터와 KBS 전경 [연합뉴스] 

    JTBC와 KBS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에 합의했습니다.

    JTBC는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두고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이어오던 가운데 KBS와 먼저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북중미 월드컵은 JTBC와 KBS 양쪽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측은 140억 원 수준에서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의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JTBC와 세부 기술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중계진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이영표 해설위원 등을 중심으로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그 결과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습니다.

    이후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특정 채널만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청권 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JTBC는 다시 지상파들과 재협상에 나섰습니다.

    JTBC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에도 KBS와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했으며, MBC·SBS와의 협상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