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휴전' 레바논서 프랑스 유엔평화유지군 피격…1명 사망·3명 부상

    작성 : 2026-04-18 22:46:13
    ▲UNIFIL에 배속된 프랑스군(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열흘간 임시 휴전이 시작된 직후,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소속 프랑스군이 피격당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8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UNIFIL은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지역에서 폭발물 제거 작업을 하던 유엔군 병력이 '의도적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UNIFIL은 즉각 사건 경위 조사에 착수했으며, 초기 평가 결과 헤즈볼라로 추정되는 비정부 조직에 의한 총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상자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강경한 입장을 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상황이 이번 공격의 책임이 헤즈볼라에 있음을 시사한다"며 레바논 당국이 즉시 책임자를 체포하고 UNIFIL과 함께 책무를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 역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프랑스 병력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강력한 압박으로 전날인 17일 0시(레바논 시간 기준)를 기해 열흘간의 임시 휴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있을 경우 즉각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단서를 달았고, 헤즈볼라 측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주둔을 문제 삼고 있어 언제 깨질지 모르는 매우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