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진도 바다가 20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갈라지며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재현합니다.
조선시대 군사요충지였던 강진 병영성에선 500년전 역사를 일깨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봄꽃 축제에 뒤이어 열리는 남도의 주말 축제를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바닷길 갈림이 시작되는 진도 회동항.
신명나는 거리 퍼레이드가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서막을 알립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바다가 속살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쏟아지고 바닷길 체험 인파가 또 다른 바닷길을 만들어냅니다.
▶ 인터뷰 : 방승욱 / 광주광역시
- "너무 신비롭고 즐거운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역도 많이 만져볼 수 있었고 조개도 많이 캐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장소인 거 같습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까지 2.8킬로미터.
▶ 스탠딩 : 고익수
-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 올해는 새벽열림 현상이 없어 저녁에만 바닷속 체험이 가능합니다 "
세월호의 아픔을 지닌 진도군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통해 상흔을 씻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수 / 진도군수
-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거 같이 우리 (세월호의) 삶도 치유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이런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강진 전라병영성에선 500년전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군관들이 연회를 즐겼던 연희당이 복원돼 당시의 시대상을 온전하게 전하고,K- 장갑차 등 각종 무기 체험을 할 수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림 / 강진군 축제팀장
- "마상무예 체험이나 활쏘기 리그, 서바이벌 페인트탄 사격체험까지 프로그램을 확충했습니다 마천목대대에서 장갑차나 현대 무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진기명기에 가까운 마상 공연은 단연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박엄룡 / 충북 영동군
- "군인분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전시도 잘 해놨고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말을 갖고 체험할 수 있는 이런 것들도 있어서 다행히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 병영에 맞는 (프로그램이 잘돼있습니다)"
완연한 봄을 맞은 남도의 주말이 자연 현상과 역사를 담아낸 축제로 알차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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