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휴식'
전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KIA 타이거즈 해롤드 카스트로가 시원한 역전 투런포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카스트로였습니다.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카스트로는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한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놓치지 않았습니다.
선취점을 내줘 뒤지던 5회, 행운의 2루타로 출루해 한준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6회엔 2사 1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꿀 같은 하루 휴식이 최고의 선택이 됐습니다.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카스트로를 두고 이범호 감독은 "그동안 쉬지 않고 게임했으니 하루 깔끔하게 휴식을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전날 선발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하루를 쉬고 돌아온 카스트로는 타율을 0.286까지 끌어올렸으며, 2홈런 14타점 OPS 0.805를 기록 중입니다.
카스트로의 역전 홈런 이후 KIA는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선발 네일의 5이닝 1실점에 이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KIA는 한화전에 이어 키움과의 3연전까지 모두 쓸어 담으며 2시리즈 연속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초반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 7연승을 달린 KIA는 9승 7패 승률 0.563으로 SSG와 함께 공동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 2.5게임차에 불과해 초반 상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KIA는 공동 2위 LG, KT와 2게임차, 1위 삼성과는 2.5게임차입니다.KIA는 17일부터 잠실과 수원 원정 6연전에 돌입합니다.
9위 두산과의 주말 원정 첫날 선발 투수는 이의리, 두산 선발은 잭 로그입니다.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KIA의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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