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에서 구단 최초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광주는 6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1대 2로 석패했습니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온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변준수와 진시우를 센터백으로 배치했습니다.
좌우 풀백으론 조성권, 심상민, 중앙 미드필더에는 주세종, 유제호, 헤이스, 공격에는 프리드욘슨, 신창무, 하승운을 내세웠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39분에 깨졌습니다.

이정효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어수선해진 틈을 타 전북에서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김경민 골키퍼가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진시우와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 송민규가 재빨리 연결한 패스를 이동준이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수비 과정에서 골키퍼 김경민이 충돌로 부상당해 노희동으로 교체됐습니다.
그럼에도 광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24분 신창무의 크로스를 헤이스가 내줬고, 프리드욘슨이 정확한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규시간 1대 1,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 전반 6분 광주에 두 번째 레드카드가 나왔습니다.
조성권이 이승우와 충돌한 뒤 어깨로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광주는 연장 전반 16분 김태현의 크로스를 이승우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연장 후반 2분 이승우가 권성윤의 머리를 어깨로 가격하는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는 10대 10으로 동률이 됐지만,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광주는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무대에서 값진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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