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늘 이겼던 팀이라 생각" 광주FC 변준수, 결승 앞두고 자신감 비쳐 [케스픽]

    작성 : 2025-12-03 11:09:12 수정 : 2025-12-03 11:20:53
    ▲ KBC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광주FC 수비수 변준수

    프로축구 광주FC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결승을 치릅니다.

    광주는 구단 최초 코리아컵 우승에, 전북은 더블 달성에 도전합니다.

    광주의 핵심 수비수 변준수는 선제 실점 차단과 변수 최소화를 승부의 키로 꼽으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 국가대표에 콜업된 변준수 [변준수 인스타그램]

    2024년 광주에 입단한 변준수는 190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팀에도 승선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리아컵 결승 준비에 대해 변준수는 "결승이라고 다르게 하지 않는다. 항상 일관성 있게 준비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승부 포인트로는 "선제 실점을 하면 급해지다 보니까 우리가 지향하는 축구를 많이 못 했던 것 같다"며 "일단 선제 실점을 막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날씨가 춥고 그라운드가 얼 수 있는 만큼 변수까지 생각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북전 자신감에 대해선 "올해 전북전에서 아직 1승도 못 했다. 그 생각이 자신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이겼던 팀이라 생각하고 자신 있게 임해볼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 광주FC 수비수 변준수 [광주FC]

    코리아컵 결승 경기 이후 상무 입대를 앞둔 변준수.

    이정효 감독과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겠다는 질문에는 "프로생활을 하면 매 시즌 멤버도, 감독도 바뀐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면 아쉬울 것 같다"며 "제가 잘해서 감독님이 계신 팀으로 다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광주 오기 전에는 저를 모르는 분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광주에 와서 생각보다 더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주는 파이널라운드 막판에 다진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창단 첫 정상에 도전합니다.

    ※ 'KBC뉴스' 유튜브 '케스픽'에서 보다 생생하고 다양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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