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가 지난 7월 시즌 중 갑작스레 퇴단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종범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한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임기는 3년입니다.
이 회장은 "큰 직책을 맡겨주시고 지지해 준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 선후배들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은회는 2013년 발족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모임입니다.
당초 일구회가 은퇴선수들을 위한 유일한 조직으로 활동했으나 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사용되는 선수들의 초상권(퍼블리시티권) 계약을 놓고 일부 은퇴 선수들이 입장 차를 보이면서 한은회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회장은 지난 7월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직을 수행하던 중 갑작스레 퇴단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며 "팬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을 텐데, 앞으로 야구계에 헌신하면서 사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야구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시즌 도중 퇴단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댓글
(0)